SK, 사회문제 해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약자 동행'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1-28 18:11:29
'약자동행 실천 및 가치 확산' MOU 체결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도입

SK그룹과 서울시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약자와의 동행'에 나선다.

 

SK그룹은 서울시와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포괄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협력 방안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양측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취지와 성과에 공감하고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왼쪽 네번째부터) 김광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등이 28일 서울시청에서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제공]

 

SK그룹과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하며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와 기술활용 지원 등에서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협력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할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지난해까지 5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자체 보유중인 측정체계 및 방법론을 활용해 측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약자동행을 위한 구체적 민관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참여하는 '휠체어도 가는 화장실 찾기' 프로젝트는 시민참여 정보 등을 토대로 휠체어 맵을 제작해 공공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비전(Vision) AI(인공지능)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마주한 난제 해결에 나선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SOVAC 2023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에서도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가 통합 협력할 때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 SK의 기술 역량 등이 더해졌다"며 "약자동행 사업들이 발굴돼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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