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동연 등 여권인사 추가고발'

김광호 / 2019-01-07 18:54:21
KT&G·서울신문 사장 교체·적자부채 발행 혐의로 고발
청와대 임종석·조국 등 8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도 제출
김도읍 "(김태우 수사관의) '윗선'까지 압수수색 해야"

한국당은 김태우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를 이유로 김동연 전 부총리·차영환 전 비서관 등 여권 인사 14명을 추가 고발했다.
 

▲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긴급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오후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 김도읍·강효상 의원은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해 김 전 경제부총리와 차 전 청와대 비서관을 KT&G와 서울신문사 사장 교체와 적자부채 발행 건으로 고발했다. 


또한 피우진 보훈처장, 오진영 보훈선양국장은 독립기념관장의 사표를 종용한 혐의로, 이강래 도로공사사장과 우제창 전 민주당 의원은 휴게소화폐사업 관련 특혜의혹을 이유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8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도 함께 제출했다.

 

김 의원은 고발장 제출 전 취재진을 만나 "(지난달 말) 청와대 1차 압수수색은 '셀프 압수수색'이자 '택배 압수수색'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번 압수수색에 더해 (김태우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윗선'까지 반드시 압수수색을 해야 하고, (추가 압수수색이) 셀프·택배 압수수색이 되면 특검도 강력하게 주장할 예정"이라며 "당에서 특검 관련 법안을 거의 성안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은경 전 장관과 박천규 차관을 빨리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며 "서울동부지검이 구정(설) 전에 적당히 수사를 마무리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다. 당사자를 소환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청와대 특감반과 관련된 330개 공공기관 임원 660여명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 의혹, 특감반원이 사용하던 컴퓨터 및 자료 폐기 등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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