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산수유마을, 진천 초평 벚꽃섬 등 충북 봄꽃명소 '여기'

박상준 / 2025-03-27 19:05:07
괴산 미선나무마을, 증평 보강천 목련길, 청남대 영춘제 등 추천

산수유, 벚꽃, 목련,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발하는 새 봄을 맞아 충북문화재단이 주말 나들이에 좋은 충북의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제천 상천리 산수유마을.[충북도 제공]

 

봄의 전령 산수유가 눈부신 제천 산수유마을을 비롯 괴산 미선나무마을, 증평 보강천 목련길, 영동 과일나라 배꿏길, 청주 무심천 벚꽃길, 진천 초평호수 벚꽃섬, 청남대 영춘제 등이다.


제천 상천리에는 산수유나무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듯 길 따라 이어지는 산유수 마을이 있다. 산수유마을은 제천 자드락길 4코스의 일부이자 5코스의 들머리로 황금빛 산수유와 함께 봄의 시작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기에 좋다.


오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선 '제29회 청풍호 벚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와 함께 청풍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나루 유람선 등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특별한 봄을 보낼 수 있다.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나무는 3월 말 피어나 달콤한 봄의 향기를 퍼트리는 꽃나무다. 괴산군에선 오는 29일과 30일 미선나무의 새하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미선나무 꽃 축제'가 열린다.


▲청주 무심천 벚꽃길,[KPI뉴스 자료사진]

 

증평 보강천 산책로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목련이 가득 피어난 목련길을 볼 수 있다. 특히, 보강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목련 나무 아래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에는 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쯤 일본인들이 재배용으로 심어놓은 것으로 전해지는 100살이 넘은 배나무가 있다. 매년 4월엔 배꽃이 피어나 공원 일대를 봄의 정취로 가득 채운다.


청주 무심천은 벚꽃 명소로, 봄이면 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로 매년 인산인해다. 올해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제3회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가 개최돼 30여 종의 다양한 음식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꽃·문화축제인 '청남대 영춘제'가 개최된다.


진천에는 봄에만 볼 수 있는 꽃섬이 있다. 초평저수지 내에 위치한 작은 섬인 '붕어섬'은 봄철에 벚꽃 나무로 뒤덮여 있어 '벚꽃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풍경 덕에 이름 지어진 '진천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의 전망대에 오르면 벚꽃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진천 초평 벚꽃섬.[충북도 제공]

 

보은 보청천에는 천변을 따라 피어난 4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보은 벚꽃길 축제'가 개최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다는 '충주 수안보 온천'은 3만년 전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가 유명하다.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개최되는 '제41회 수안보 온천제'를 방문하면 온천과 벚꽃이 만난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주댐 벚꽃길'에는 벚꽃이 지고 겹겹이 풍성하게 피어난 분홍빛 겹벚꽃이 찾아온다. 호수의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겹벚꽃 길을 걸으면 새로운 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단양 도담삼봉은 봄이 되면 화려한 색의 1만 송이 튤립이 만개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음성군의 산림휴양시설인 '백야자연휴양림'내부에는 형형색색의 봄꽃을 만날 수 있는 '백야수목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4~5월 붉게 피어난 영산홍부터 자줏빛의 팥꽃나무, 수선화와 튤립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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