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K-에듀로 세계와 소통…글로컬 교육 앞장"

강성명 기자 / 2025-04-21 18:52:36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전남교육의 글로벌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며 국제 협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김 교육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에 교육감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참석한 뒤 전남교육청의 'K-에듀'를 매개로 한 글로벌 교육 구상을 제시하고, 전남형 글로컬 교육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전 세계 재외동포를 하나로 잇고 있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교육청은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꿈 무대를 지구촌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와 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전남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8월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문을 열 예정인 'K센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K센터는 단순한 연수 시설이 아닌, 연수·진로탐색·문화교류가 융합된 실천 공간으로, 전남형 미래교육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첨단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로이대학교는 'Global Citizen'을 슬로건으로 60개국 이상 유학생이 모여 있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전남교육청은 협력을 통해 교육·문화·직업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 등 한국 기업과의 연계도 추진해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이번 K센터 개소는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의 후속 사업으로, 이를 통해 전남교육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K센터는 전남교육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영감과 자신감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세계를 향한 희망을 심어주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도 도내 고등학생 선수 19명을 파견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 청소년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