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대한민국 무너지는데 오직 자기만 정의롭다는 정권"
조경태 "일자리예산 54조원 쏟아붓고 실업자 122만명 무능정권"
김준교 "文정부, 우리가 쌓아온 성과 무너뜨린 좌파정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22일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충청·호남권,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제주권에 이어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최고위원 후보 중 가장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김순례 후보는 "정부 여당에선 '김경수 일병 구하기'에 정치 공세를 퍼부으면서 사법부 비판에 선동을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어 "(토론회가 열린) 성남시는 어떻냐?"고 호응을 유도한 뒤에 "조폭에 연루된 은수미 (시장), 이재명 (전 시장)은 천륜과 인륜 저버리고 패륜아로서 성남시와 경기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이재명과 은수미가 나쁘냐, 김순례가 나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후보는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면서 "민간인 사찰 폭로엔 사과와 반성은커녕 '민간인사찰 DNA는 없다'고 하고 오직 자기만 정의롭다고 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제 전문가인 김광림 후보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를 언급하며 "못사는 사람들의 소득이 20%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수입은 40% 가까이 줄었다"며 "빈부격차가 대한민국이 생기고 난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올리고 근로시간은 줄이는 소득주도성장 경제 악정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은 일자리 상황판을 보고 계시냐, 일자리수석은 듣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경태 후보는 "요즘 경제가 어렵다. 상인들은 죽을 맛이라고 한다. 문 정권이 일자리 예산에 54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실업자수가 무려 122만 명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대 가장 무능한 정권이 어느 정권이냐. 이 몸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지지를 했다.
윤영석 후보는 "국민에게 고통주는 문 정부를 끝장내자"며 오늘 참석하신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140개 당협의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얼마나 힘이 드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당, 외부 갈등과 분열이 많았다. 이러한 분열의 가장 큰 원인은 공천"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천으로 혁신한다면 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미경 후보는 "아버지는 월남전 참전용사였고 고엽제 환자셨지만 엄마 잃은 어린 딸을 씩씩하게 키우셨다"며 "아버지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자유대한민국이었고 저 정미경이었다"고 감성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은 간판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신보라 후보는 "문 정권의 경제 실정과 폭정에 당당히 맞서며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호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고 있느냐.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여전하고 노조의 고용세습에 청년은 일자리와 희망을 잃고 있다"며 "이 나라가 과연 정의롭고 공정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오늘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청년을 보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세대'라고 했다"며 "설훈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청년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몇 차례 폭언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준교 후보는 "우리 한민족은 가장 위대하고 우월한 민족"이라며 "그러나 북쪽엔 국민을 갈취하고 탄압하는 포악한 독재정권이, 남쪽엔 그동안 우리가 일으켜온 성과를 무너뜨리는 무능한 좌파정권이 들어섰다"고 날을 세웠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