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의결 거쳐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는 8일 한국당 전당대회를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겹쳐 일정 연기가 검토되던 한국당 전당대회는 애초 정해진 대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관용 당 선관위원장은 회의 뒤 "전당대회는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장소 섭외, 추가 비용 등의 문제를 놓고 전대 연기를 검토했으나 전당대회를 예정된 날짜에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국당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정우택 의원 등 7명의 당권 주자들은 전대 일정 연기를 요구하는 합의문을 내고 당에 의견을 전했다.
7일엔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4명의 당권 주자들이 최소 2주 연기를 주장하며 '전당대회 경선룰 및 개최시기 조정에 대한 당대표 후보 합의문'을 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전대를 원래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비대위 직후 기자들을 만나 "원칙적으로는 전당대회를 정해진 날짜에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비대위는 선관위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대로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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