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이 2015년 이후 3년간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에 총 1조6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주)는 2419억원을 투자해 투자액 1위에 올랐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45개사(건설·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월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에 출자한 금액은 1조594억원이었다.

투자액은 SK(주)가 24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네이버(1688억원), 현대차(1128억원)도 1000억원을 넘게 투자를 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577억원), SK텔레콤(574억원), 유한양행(454억원), 예스코홀딩스(371억원), OCI(356억원), GS리테일(338억원), 삼성전자(317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분야는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 8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66곳, 사물인터넷(IoT) 21곳, 클라우드 2곳 등의 순이었다.
투자대상 기업 숫자에서는 네이버가 총 51곳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SK(주) 등도 10곳 이상에 투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개 스타트업에 317억원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인수합병(M&A)이나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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