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현금성 자산 3.8조원…7년새 2배 '껑충'

남경식 / 2018-10-22 18:16:20
SKT, 현금성 자산 7년간 4.1배 급증…자산총액은 76.3% 증가
KT, 현금성 자산 가장 많아…지난해 1조9282억원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 7년 동안 2배로 급증하며 3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이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조8358억원으로 2010년 1조7893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이와 같은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은 같은 기간 자산총액 증가율(45.3%)보다도 훨씬 높았다.

 

▲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이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조8358억원으로 2010년 1조7893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뉴시스]

특히 SK텔레콤은 현금성 자산이 2010년 3575억원에서 2017년 1조4577억원으로 4.1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자산총액은 76.3%(14조468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KT였다. KT의 현금성 자산은 1조9282억원으로 2010년 8943억원의 2.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KT의 자산총액은 22.7%(5조4796억원) 늘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4499억원으로 2010년 5375억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의원은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있는 상황이다"며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