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Q 영업익 681억·前年比 14.7%↓…인천점 철수·SSG닷컴 합병 영향

이종화 / 2019-08-09 18:08:14

신세계는 9일 올 2분기 매출 1조5060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2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4% 줄어든 243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철수와 SSG닷컴 합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업황부진속에서 명품·시내면세점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 신세계는 9일 올 2분기 매출 1조5060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2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4% 줄어든 243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인천점 철수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36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1억 원 감소한 328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점포의 매출은 5.7% 늘었고, 명품·가전·남성·스포츠 등 카테고리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명품 카테고리는 27.9%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18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억 원 줄어들었다. 신세계측은 지난해 오픈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과 강남점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판관비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7% 증가하며 매출 3018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또 센트럴시티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억 원 증가한 9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대구신세계가 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계열사 전반이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까사미아는 신규점 5개가 개점하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강남, 센텀 등 대형 점포 중심으로 기존점 외형성장이 이어졌고, 대구신세계가 흑자를 이어가는 등 좋은 실적을 냈다"며 "면세사업 역시 강남, 인천공항제1터미널 등 신규점이 빠르게 안착하고,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메리어트 호텔 리뉴얼 오픈으로 센트럴시티도 선방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화

이종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