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공무원 시험문제 유출 의혹

권라영 / 2018-07-18 18:06:42
우본 "경찰에 긴급 수사 의뢰"
▲ 5월 19일 지방직 공무원 9급 임용 필기시험장인 부산 수영중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흘 앞으로 다가온 우정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일 우본에 따르면 최근 우정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우정 공무원 시험 출제위원이라는 이로부터 '돈을 내면 시험문제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카카오톡 이름 '항상웃지요'를 사용하는 익명의 인물은 지역별로 1~2명에게만 문제 판매를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글을 읽은 일부 카페 회원은 '나도 받았다'며 동일인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응시생은 출제 문제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시험지 제공 대가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우본은 "공무원 채용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긴급 수사 의뢰를 하는 동시에 자체 감사를 통해 불법성을 조사하는 등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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