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생성형 AI '심층 리서치' 자체 개발

유충현 기자 / 2026-02-25 18:06:57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은행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심층 리서치(Deep Research)'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 우리은행 '생성형 AI 심층 리서치' 자체 개발 안내 시각물. [우리은행 제공]

 

직원의 산업·기업 분석 요청에 따라 내부 금융 데이터를 수집·연계·분석해 단시간 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 초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보고서 작성 지원 시스템이다. 

 

단순 정보 나열에 그치던 기존 AI와 달리, 내부 핵심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맥락을 이해하는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 자료 수집·정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범용 AI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Copilot)과 자체 개발 '심층 리서치'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AI 업무 환경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코파일럿이 산업 동향·뉴스 등 외부 정보를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 '심층 리서치'는 은행 내부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보고서를 생성한다.

 

우리은행은 향후 '심층 리서치'를 고도화해 AI 에이전트(AI-Agent) 기반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여신 심사 △자산관리 △내부통제 등 핵심 업무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공지능 비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개발은 우리은행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AI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무 밀착형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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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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