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버스가 서울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405번 노선에 수소버스 1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수소버스는 내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양재동 소재 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한 뒤 염곡동 차고지부터 서울시청까지 1일 4~5회 운행된다.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무상양도한 뒤 시범운행 종료 후 회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수소버스 7대를 추가적으로 시범운영하며, 그 결과에 따라 수소버스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소버스에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들어간 후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돼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천연가스 CNG를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의 'CNG 개질식 수소충전'도 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충전 인프라도 2021년까지 4개소를 신규 구축해, 수소버스뿐 아니라 수소차도 같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내용의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계획'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소버스 확산 업무협약이 서울의 친환경 패러다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수소버스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가 미래차 혁신성장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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