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12~15명·건물 뒤편서 4명 구조…사망자 보고 없어
현지 독립 딜러 운영 매장…당국, 합선 가능성 조사
인도 뉴델리 기아(KIA) 차량 판매점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하고 연기 흡입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6일 오후 불길을 잡았으며, 현지 보도 당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7일 인도 매체 '더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New Indian Express)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뉴델리 남부 사이둘라자브 지역 사케트 지하철역 인근 기아 전시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20분께 불길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 등 긴급 대응 인력이 출동했다. 구조대는 건물 위쪽에서 12~15명, 전시장 뒤편에서 4명을 구조했다. 더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차량 6대도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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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뉴델리 기아 차량 판매점 화재 소식을 전하는 TVBS 7일 기사. |
대만 매체 TVBS는 불길과 연기가 1층 출구를 막으면서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방문객들이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구조 인력이 옥상과 인접 건물 사이에 임시 사다리를 놓았고, 대피자들은 이를 건너 옆 건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화재가 난 전시장은 현지 판매업체가 운영하는 기아 인도 공인 딜러 매장이다. 운영 그룹인 제덱스 모빌리티는 2025년 사케트에 '제덱스 기아' 전시장을 열었다고 소개한다. 매장 홈페이지에도 기아 인도 공인 딜러라는 표시와 사이둘라자브 소재 주소가 기재돼 있다. 기아 인도는 공식 약관에서 딜러를 차량 판매·서비스를 맡는 별도 사업 주체로 규정하고 있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인도 경제매체 '머니컨트롤'은 남델리 지구 행정관의 초기 판단을 전했다. 행정관은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불길을 잡은 뒤에도 건물 안에 사람이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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