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 1년새 2배 증가

오다인 / 2019-09-17 18:13:17
전동 휠 등 개인형 교통수단, 2022년 20~30만대 달할 듯
송석준 의원 발의 '도시교통정비촉진법' 8월 본회의 통과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가 최근 1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가 2017년 117건이던 데서 2018년 225건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17년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4명이었으며 2018년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사람은 2017년 33건(부상 38명)에서 2018년 61건(부상 64명)으로 증가했다. 차-차는 2017년 58건(부상 63명)에서 2018년 141건(153명)으로 늘어났다.

차-차 사고의 경우 2015년 10월 광주에서 외발 전동 휠을 타고 출근하던 A 씨가 마주 오던 트럭에 부딪혀 무릎과 손이 찢어진 사례, 2017년 6월 인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던 B 씨가 내비게이션을 보던 차량 운전차에 의해 충돌한 후 사망한 사례 등이 있다.

이 같은 사고는 개인형 교통수단이 2017년 7∼8만 대에서 2022년 20∼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개인형 교통수단을 도시교통 수요관리수단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 의원은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체계방안을 하루 빨리 수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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