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스피커 인지훈련, 노인 치매이환율 감소 입증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2-11 18:10:30
SKT-부여군, '두뇌톡톡' 2년 이용 치매 고위험군 분석
통상 15% 수준 연간 치매이환율 3.24%로 낮춰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들의 치매 이환율 감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여군에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을 대상으로 두뇌톡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이환율을 조사한 결과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고 11일 밝혔다.
 

▲ 성동구의 한 가정에서 AI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사업 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2년에 걸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사업 동안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1명만 치매가 진행됐고 조사대상의 치매 이환율도 3.24%로 집계됐다.

 

이는 통상 치매이환율이 약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일산백병원측은 현재까지의 성과로도 '두뇌톡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한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영역 이상에서 저하가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은 팬임팩트코리아를 운영기관으로 ㈜마음꼭, 행복커넥트,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행복나눔재단,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엠와이소셜컴퍼니는 민간투자자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두뇌톡톡' 기반 사회성과보상 사업이 각 지자체들이 인적·물적 부담을 덜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령화사회 사회적 난제로 떠오른 치매를 개선하기 위해 부여군민이 참여해 AI 기반 인지능력 강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라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인구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고도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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