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요양보호사 휴게공간...충북 첫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박상준 / 2025-06-18 18:02:39
청주 복대동 24시간 개방...안마의자, 컴퓨터 등 편의시설 갖춰

충북에선 처음으로 택배기사와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을 위한 휴게공간인 이동노동자 쉼터가 18일 흥덕구 복대동 상가지역에 문을 열었다.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현판식.[청주시 제공]

 

이날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연창석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김민우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 길한샘 라이더유니온 충북지회장, 이동노동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쉼터는 117㎡ 면적에 공용휴게실과 여성전용휴게실, 회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으며 냉난방시설,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여성 전용 휴게실에는 안심 벨을 설치해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성인이 신용카드를 인식시켜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관리 인원을 둬 쾌적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로는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등 91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범석 시장은 "쉼터는 기후변화로 혹서기, 혹한기가 늘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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