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이 "한국이 중요시간대에 드라마를 결방하면서까지 스즈키컵을 생중계한다"며 한국의 베트남 축구경기 생중계 소식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베트남 뉴스 채널 'VTV 24'는 "한국 TV 방송이 베트남 축구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드라마를 결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한국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이는 SBS가 지상파 최초로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주요 시간대에 편성한 사실을 전한 것이다.
이어 "SBS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 결승 1차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지난 11일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중계방송을 언급했다. 이날 중계방송 시청률은 4.7%를 기록했고, 경기 후반에는 7%를 돌파하며 2010년 이후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다른 베트남 현지 매체인 'Zing' 또한 "이례적으로 한국 TV에서 최초로 베트남 축구가 생방송 된다"며 "한국 신문사 및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박항서 매직'에 대한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베트남 현지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박항서 감독, 진짜 열일하신다. 박항서 감독 베트남으로 데려온 사람 누구냐. 칭찬한다" "축구 덕에 베트남과 한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원정 1차전에선 2대2 무승부를 거둔 베트남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2차전에서는 비겨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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