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여성가족부, '우수 여성인력 고위직 성장' 자율협약 체결

남경식 / 2019-04-10 18:09:28
롯데, 2022년까지 여성임원 60명·여성간부 비율 30% 목표

롯데그룹이 여성가족부와 우수 여성인력 고위직 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을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정부옥 롯데지주 HR 혁신실장 등 여성가족부와 롯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여성가족부와 10개 경제단체가 체결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의 후속과제 중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왼쪽)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제1호 기업 자율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여성간부 및 임원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점이 반영돼 자율 협약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롯데는 여성인재육성위원회를 매년 개최해 여성인재의 양적 확보 뿐만 아니라 질적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성인재육성지표의 체계적인 관리, 핵심 보직에 여성 임용 확대, 리더십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롯데는 현재 36명인 여성임원을 오는 2022년까지 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14%인 책임급 이상 여성간부 비율은 30%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선우영 롯데롭스 대표에 이은 제 2호 여성CEO 배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다양성 철학에 따라 지난 14년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롯데 기업문화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업 내 여성 고위직 확대는 일과 생활의 균형과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무엇보다 CEO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롯데그룹의 사례가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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