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 권역 확대…마켓컬리·쿠팡 잡는다

남경식 / 2019-07-23 18:19:29
수도권 17개 구로 서비스 지역 확대, 일 배송물량 5000건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몰 'SSG닷컴'이 새벽배송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권역을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확대하고, 일 배송물량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SSG닷컴 측은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최대 배송 물량의 97%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 애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배송 권역을 조기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새벽배송 주문 고객의 재구매율은 15%를 넘어섰으며, 새벽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SSG닷컴을 처음 이용한 고객도 새벽배송 전체 이용자의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다.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 일부 지역도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또, 물류 피킹(Picking) 시간을 촘촘하게 재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 배송 건수를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했다.


SSG닷컴은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 003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을 1만 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 개 구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마켓컬리와 쿠팡은 새벽배송 물량이 각각 7만 건, 3만 건 수준이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권역과 배송 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등 네오가 가진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이번 권역 확대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새벽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