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외국인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 모델을 공개하고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 ▲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금융기본권 보장과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라고 JB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장기 체류 외국인들은 한국에 입국해서 외국인등록증 발급까지 최대 8주가 소요된다. 그동안 계좌가 없어 각종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다.
이와 관련해 JB금융은 지난달 4일과 이달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김재홍 JB금융지주 뉴테크(NewTech) 부장은 "계좌가 없으면 통신·보험·공과금·온라인쇼핑몰·배달·인증 등 생활 인프라가 차단돼 금융 부문 불편 해소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사회생활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위한 디지털 신원확인 체계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이라도 식별번호, 여권 정보, 얼굴·지문 등을 통해 '거래한도 제한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국 과정에서 이미 수집된 법무부 보유 생체정보를 활용하면 본인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종춘 JB금융지주 부사장은 "외국인 금융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인프라 확보가 늦어질수록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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