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답방, 난국 타개와 지지율 회복에 도움"

김광호 / 2018-12-18 07:50:29
박 의원 "레임덕 조짐은 이미 곳곳에 시작돼" 지적
"금년 내 답방 최상이나 내년초 답방까지 검토해야"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 전화위복 계기 될 수 있어"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층의 이탈 요인으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주장한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이노호(20대-노동자-호남) 현상’에 주목한다.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시스]


지난 10일 박지원 의원에게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 급감과 레임덕 현상의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의 첫 마디는 “레임덕 조짐은 이미 곳곳에 시작됐다”는 것이었다.  

 

박 의원은 “저는 일찍부터 ‘레임덕은 세월이다. 대통령 형식적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 임기는 2년이다.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다’라고 했다”며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러한 현상은 시작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지지도 하락은 호남과 충청 ‘호충선’도 무너져 수도권으로 북상한다”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이영자, 이노호’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금년 내로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내년초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김 위원장 답방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 회담과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되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코리아 리스크’가 없어진다. 상당한 긍정적 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사태 등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 문제와 관련해선 “청와대 일부 비서관, 행정관의 일탈행위는 나쁜 행위지만 좋은 계기로 만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제에 청와대 비서실은 물론 내각, 정부 전 공직자들에게 몸을 다시 한번 추스르는 그런 계기의 강력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면 차라리 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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