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공식 출시…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

남경식 / 2019-05-16 18:02:33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한국제품명 '나보타')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주보는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 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 사진은 대웅제약 사옥 전경 [대웅제약 제공]


이에 앞서 메디톡스는 청원서를 통해 FDA에 나보타 균주 출처를 확인하기 전까지 품목허가 승인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FDA는 이를 거부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퇴사자를 통해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서 만들었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주보의 미국 출시는 대웅제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 대웅제약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누시바'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렸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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