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재 의존도, 화학 56%·자동차 37%로 반도체보다 높아"

오다인 / 2019-07-24 17:50:22
김규환 의원, 산업부 '주요 업종 소재·부품 대일 의존도' 자료 공개

화학과 자동차의 소재·부품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반도체의 의존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주요 업종 소재·부품 중 대일 의존도가 높은 상위 20% 품목' 자료를 입수해 공개했다.


대일 의존도를 품목별로 보면 화학 55.6%, 자동차 36.9%, 철강 34.6%, 반도체·디스플레이 29.2% 순으로 나타났다.


▲ 주요 업종 소재·부품 중 대일 의존도가 높은 상위 20% 품목. (단위: 백만 불, %). [김규환 의원 제공]


조선 분야는 대일 의존도가 20% 이하로 분석됐는데 독일, 핀란드 등 유럽산 제품을 주로 사용해 대일 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김 의원이 주요 업종의 소재·부품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파악하기 위해 산업부에 요청해 이뤄졌다. 산업부는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산업별 대일 의존도 현황을 조사해 제출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대일 의존도가 33% 이상일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작 기계, 로봇 등의 원천기술은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대일 기술 의존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이번 사태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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