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 육군 501여단 정보요원 출신 김용장 씨가 1980년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광주에 내려와 '사살명령'을 내렸을 것이라고 증언한 가운데, 국방부는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확인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향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면 그때 관련되는 내용들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에 준비위원회(TF)가 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구성이 되고 조사가 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을 지원하는 테스크포스(TF)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왔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위원을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한 뒤에 한국당이 추가 인선에 협조하지 않아 조사위원회 구성이 8개월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전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두환이 1980년 5월 21일 정오께 K57(광주 제1전투비행단) 비행장에 온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오후 1시 도청 앞에서 사살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전두환의 방문 목적은 사살명령이라고 본다"고 증언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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