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신재민 생명에 지장 없어 다행"

임혜련 / 2019-01-03 17:58:45
"한국당, 공익제보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할 것"
"잘못 지적하는 분들이 기댈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자살 시도와 관련해 "병원에 이송,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한 "저희 당이 잘못을 지적하는 분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공익제보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신재민 前사무관 폭로 관련 정무위원회와 기재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신 전 사무관의 절박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절박함을 호소했던 (신 전 사무관)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지난달 31일 국회 운영위가 떠올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신 전 사무관의 유튜브 중에서 '먹고 살려고요'라는 부분을 반복해서 틀면서 희화화하고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라는 면책특권 뒤에 숨어 무참하게 신 전 사무관 인권을 짓밟은 일"이라며 날을 세웠다.

아울러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서도 범법자로 몰아가는 정부·여당의 행태에 대해 분노에 앞서 가련함이 느껴진다"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한 치의 틈도 없도록 공익제보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 당이 잘못을 지적하는 분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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