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티맵'(T map)이 지난 4일 일일 사용자(DAU)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SK텔레콤이 9일 밝혔다.
가정의 달 연휴 첫날이던 지난 4일 하루 동안 티맵을 쓴 사람은 403만1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해 추석 당일(9월 24일) 세운 최고치 386만596명을 자체 경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일 사용자 403만 명은 타사의 월평균 실사용자에 준하는 수치"라면서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티맵의 월간 실사용자는 평균 1150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 대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운전자의 절반 정도가 매월 티맵을 쓰는 셈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017년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티맵x누구(NUGU)'를 출시했다. 운전 중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하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GPS 정보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앞서 가는 티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한 이후, 최대 1km 내 뒤따르는 차량의 티맵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의 응급차량과 갓길정차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티맵 운전점수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서비스, 주유할인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익을 강화할 아이템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경쟁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실사용자가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토대로 더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면서 "장소와 지도 정보를 강화해 운전 외의 상황에서도 티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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