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항공사, 14일 공동집회

권라영 / 2018-07-11 17:45:54
"힘 합쳐 올바른 기업문화를"
▲ 6일 열린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 집회에 참석한 대한항공 승무원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경영진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동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는 양대 항공사 직원들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함께 가자 갑질 격파 문화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과 8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주최한 촛불집회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연대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집회를 함께 기획하고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에서도 두 회사 직원들의 연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한항공 직원연대 익명 채팅방에서는 "아시아나와 연대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 "더는 경쟁사가 아닌 함께 힘을 합쳐 정의로운 사회, 올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자"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아시아나 직원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에서도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손을 잡고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제 등 캠페인을 시작하면 좋겠다"거나 "두 회사가 함께 시작하면 다른 항공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집회에서는 두 회사 사주 일가의 각종 '갑질' 사례 고발, 상대 회사 직원들에 대한 응원,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 써서 종이비행기로 날리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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