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해외기업 IT분야 취업 성공 노하우 공유 호응
경기도기숙사는 지난 24일 취업에 성공한 기숙사 출신 동문 선배 2명을 초청해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취업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청년멘토특강 '선배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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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경기도기숙사 주최 '선배와의 대화'에서 새내기 직장인 양서영씨가 자신의 취업 노하우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제공] |
첫 순서로 진행된 제2회 청년멘토 특강 '선배와의 대화'의 주인공은 지난 7월 국내 공기업에 입사한 1년 차 새내기 직장인 양서영씨(25)다.
양씨는 지난 해 2월 대학 졸업 후 경기도기숙사에 들어와 1년 반 가량의 취준생 시절을 거쳐 자신이 목표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00공단) 취업의 꿈을 이룬 청년이다.
서영씨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공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취업을 준비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장녀로서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2년간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경기도기숙사를 찾았고, "이곳을 나가기 전까지 목표를 이루겠다"는 당찬 각오로 공부에 전념했다.
취업 준비에도 시간이 모자랐지만 공동체생활을 하는 기숙사 특성상 남을 배려하고 챙기는 봉사자의 자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층장을 맡아 공용냉장고를 관리해 오다가 입사생들의 대표인 자치회 회장까지 역임했다.
양씨는 기숙사 후배들에게 자신의 취업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기 위해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공기업 취업 준비 올인원 특강(자소서, 필기, 면접)' 이라는 연제로 진행된 강의는 공기업 취준생 입사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 여러 질문들이 쏟아졌고 추가 정보를 메일로 요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진행자 양서영씨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코 취업이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며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이번 특강에 임했다"며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모두가 경기도와 기숙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멋진 인생을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며 강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제3회 청년멘토특강 '선배와의 대화'의 주인공은 해외기업의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한 이기운씨(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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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경기도기숙사 주최 '선배와의 대화'에서 해외 기업의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한 이기운씨가 자신의 취업 노하우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제공] |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씨는 공군학사장교로 근무했고, 군복무 시절 자신이 모시던 지휘관의 조언에 따라 야간대학원에서 IT분야를 전공했다.
2023년 6월 전역 후에는 우연한 기회에 경기도 청년기회과에서 지원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달간 인도로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험을 계기로 경기도에서 청년을 위한 많은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기운씨는 가장 필요했던 주거해결 정책 중 하나인 경기도기숙사를 알게 되었고, 지난해 2월 기숙사 입사 후 주거 및 식사 고민 없이 취업에 집중해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할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경기도기숙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공동체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섰으며, 부족한 영어 실력을 보충해 해외기업 취업에 꾸준히 도전한 결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헬스케어 기업의 데이터분석가로 이직에 성공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기숙사 측은 이씨에게 청년멘토특강을 제안했고, 이씨는 출국을 한주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에 흔쾌히 허락했다.
'문과 전공자도 해외기업의 데이터분석가가 될 수 있다'는 연제로 시작된 이날 특강에는 이씨처럼 문과 전공자이면서 IT분야에 관심 있는 입사생, 해외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입사생들이 참여했고, 늦은 야간시간에 진행되었음에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질문이 오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진행한 이기운씨는 "생각이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는 말이 있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 한대로 행동하는 오픈마인드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문과생이었지만 이과의 전유물일 것 같았던 IT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좋은 멘토를 만난 덕분이다. 나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청년의 때에 도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쁜 시간을 쪼개 청년멘토특강에 나서게 되었다"며 강연 참여 동기를 전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경기도기숙사는 2017년 개관 후 아직 10년이 되지 않아 아직 동문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고, 취업 후 사회생활에 안착해 있는 선배들도 많지 않다. 이제 막 취업에 성공해 사회에 진출한 복잡한 상황에도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개인 시간을 쪼개 취업 성공 노하우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경기도기숙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취업에 성공한 입사생들을 적극 발굴해 청년멘토특강이 경기도기숙사만의 특화된 후배사랑의 전통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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