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제품 3종 중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가 15일(현지시간)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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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 브랜드 제품.[삼양식품 제공] |
지난달 11일 DVFA는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현지에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전세계 각 국의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도 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식약처는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했으며, 식약처장 명의로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해 DVFA와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닭볶음면 위해평가 재실시를 이끌어냈다.
DVFA는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해제 결정을 내렸다. 리콜 조치를 통보 받은 지 약 30일 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DVFA 식약처장이 직접 한국 식약처장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다"며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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