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소고기 '항생제' 확 줄인다…한국등 세계 10개국 대상

남경식 / 2018-12-14 17:23:25
세계보건기구(WHO) 제정 '인체 유해 항생제' 전면 감축

맥도날드는 13일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소고기에 사용되는 인체 유해 항생제를 줄이는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을 14일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납품업체와 생산자, 농가와 협력해 글로벌 소고기 공급량의 85%를 제공하고 있는 10대 공급시장(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뉴질랜드, 폴란드, 영국, 미국)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인체 유해 항생제 사용을 전면 감축하기로 했다.

 

▲ 맥도날드가 소고기 공급량의 85%를 제공하고 있는 10대 공급시장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인체 유해 항생 사용을 전면 감축한다. [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 역시 10대 공급 시장에 속하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소고기를 수입하는 만큼, 한국 시장도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 대상에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2020년 말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한 뒤, 시장별로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 사용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부터 10대 소고기 공급시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감축경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이와 같은 정책이 동물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더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받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한국맥도날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공표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고기만을 공급받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은 외식업계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품질 높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써 책임 있는 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스케일 포 굿'은 전세계 120개국 3만7000여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매일 6900만명의 고객이 찾는 맥도날드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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