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큰고니, 순천만 연꽃 복원습지서 먹이활동 시작…34마리 월동

강성명 기자 / 2024-12-06 17:23:36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 8마리가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 600m 아래쪽 연꽃 복원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 큰고니가 연꽃 복원습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6일 순천시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국제적 보호종 '큰고니'는 오리과 고니에 속하며 갯벌에서 새섬매자기 알뿌리나 하천 주변의 수초를 먹으며 월동한다.

 

올해 내륙에 조성된 연꽃 복원습지는 순천문학관 600m 부근에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농경지 2만5000㎡에 연 3300 뿌리를 심어 큰고니 먹이원으로 조성됐다.

 

지난달 2일 큰고니 2마리가 순천만에 첫 도래한 뒤 현재 26마리가 월동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추가로 8마리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내륙에 복원습지로 조성한 연꽃단지에서 첫 먹이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갈대열차를 탄 한 관광객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온전한 자연생태계가 남아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해마다 연말에 순천 여행을 오는데, 올해는 탐조 명소로 떠오른 람사르길을 걸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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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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