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문희상 의장 '성추행' 고소장 제출

남궁소정 / 2019-04-26 17:28:16
"수치심 불러 일으키고 모욕 주는 행위"
한국당, 국회 윤리위원회에 의장 제소하기로
민주당 측이 폭행했다며 관련자 고발 맞대응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는 이유로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다고 한국당이 26일 밝혔다.

▲ 선거제 개편안과 사법제도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26일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아침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과 임이자 의원, 송석준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금 문 의장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윤리위원회에 접수 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의장은 모든 동료 의원들에게 존경받는 자리임에도, 문 의장은 임이자 의원에 대해 수치감을 불러 일으키고 모욕을 주고 함부로 대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모욕과 동료 의원에 대한 능멸, 여성에 대한 폭행"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을 국회 윤리위에도 제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당은 전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관련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구당 의원 18명과 보좌진 등을 국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한국당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 채증자료 등을 검토하고, 의원들과 보좌진 등으로부터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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