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물러나는 날…1만6000명 직원들과 소방대원에 진심으로 감사"
"민선 9기에도 도민 위해 열심히 해 달라" 당부
"지사 직 떠나더라도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 뚜벅 뚜벅 걷을 것" 다짐
김동연 경기지사가 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민선 8기 4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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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퇴임 환송행사에서 직원들로부터 감사패와 신발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진행된 퇴임 환송행사에서 "지난 4년 간 지사로 있으면서 경기도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 물러나는 날이다.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청에 남은 1만6000명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1420만 경기도민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한 톨의 사심 없이 최선을 다했다"며 "그렇지만 도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했던 점들은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도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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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지사가 30일 퇴임 환송행사를 마친 뒤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도청을 떠나고 있다. [진현권 기자] |
김 지사는 "민선 9기에도 공익에 대한 헌신이라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열심히 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지사 직을 떠나더라도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기여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을 뚜벅 뚜벅 걷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도청 직원들은 김 지사의 건강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특별히 제작한 감사패와 신발을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와 지사의 초임 사무관 시절 명패가 새겨져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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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퇴임 환송 행사를 마친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차에 오르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진현권 기자] |
한 시민은 조선시대 왕이 먹던 '전약'을 김 지사에게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퇴임 환송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도청 현관문을 나섰다. 이어 김 지사는 도청 출입문 앞에 세워둔 자신의 소나타 차에 올라 손수 운전대를 잡고 정든 경기도청을 떠났다.
김 지사는 4년 재임 기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 약자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소득 정책(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341억 원에 대한 지급 결단을 내려 소방공무원들의 16년 숙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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