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카드결제 서버 '다운'…전국 곳곳 카드결제 '마비'

오다인 / 2018-12-03 17:15:51
대구 영남대병원, 부산 인제대 백병원 등 수납 차질
IT 전문가 "밴사 서버 상당수 낙후…사고 발생 쉬워"

한국신용카드결제 '코세스' 서버가 3일 오전 다운됐다. 전국 곳곳의 병원과 상점에서 카드결제가 마비됐다.
 

▲ 한국신용카드결제 '코세스' 서버가 3일 오전 다운됐다. 이로인해 전국 곳곳의 병원과 상점에서 카드결제가 마비됐다. [뉴시스]

 

코세스는 국내 2개 은행(국민·외환)과 5개 카드사(비씨·삼성·신한·현대·롯데)가 공동출자해 1999년 설립한 전자결제기업이다. 가맹점에서 카드승인이 요청되면 자체 밴(VAN)을 통해 카드사 승인을 얻어 단말기 승인을 낸다.

밴은 부가가치통신망(Value Added Network)을 가리킨다. 빌린 통신망에 부가가치를 더해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업체는 밴사(VAN社)라고 한다.

코세스 서버가 다운되면서 가맹점의 카드결제도 먹통이 됐다. 이에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 부산 인제대학교 백병원 등이 수납에 차질을 빚었으며, 일반 상점에서도 결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원과 상점은 오후 5시께 결제가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세스 홈페이지도 오후 6시께 복구, 접속이 가능해진 상태다.

익명을 요청한 IT 전문가는 "밴사를 통해 결제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밴사 서버가 마비되면 결제도 마비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밴사 서버는 상당수 낙후돼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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