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검댕 발생 초원마을 대기질오염도 정상...주민 우려 지속

김영석 기자 / 2025-08-21 17:35:5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7월 17~24일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
2023년부터 발생 차량·건물 벽면 착색 원인 못밝혀 주민 불안 여전

경기 안양시는 최근 검댕이 발생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 단지 인근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하지만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 차량이나 건물 벽면의 착색 현상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차량 외관에 검은색 또는 푸른색 착색 물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차량 손상은 물론 건물 외벽 오염과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로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안양을 지역구로 하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힘, 안양5)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 지난달 17~ 24일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동 앞의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의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 우려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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