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원은 목요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미·러정상회담에서 제안한 미국 공무원 심문에 대해 이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하려는 의향을 강력하게 내비친 백악관에 대해 커지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동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로버트 뮬러 트럼프 특별 고문팀을 러시아에 초청해 12명의 러시아 정보 요원을 심문, 관찰토록했다. 뮬러팀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관여한 혐의로 관련 장교들을 기소했다.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그것은 푸틴 대통령이 제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12명의 러시아 공무원이 미국에 와서 무죄 또는 유죄를 입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상원의원은 "오늘날 우리는 이미 분명해야 할 것을 선언하기 위해 초당적인 방법으로 함께 했다. 적국이나 마찬가지인 러시아에 우리의 공무원을 심문토록 허용할 수 없어 만장일치로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2016 년 총선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미국 의원들과 지도자들이 "미국 정보 기관 전체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크게 반발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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