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정호 "5G 품질 두 달 내 안정화"

오다인 / 2019-04-22 17:25:33
'갤럭시 폴드' 결함 관해선 "미국 견제에도 이겨야"

'졸속 개통'이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는 5G와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G 네트워크 품질을 두 달 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출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5G 품질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한 두 달 내 해결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10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5G 서비스 완성도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박 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5G 품질과 서비스 완결성을 높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서 5G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황창규 KT 회장도 지난 17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5G 불통으로 이용자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을 받고 나서 "빠른 시간 내 해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 이통3사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5G폰을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G폰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신호가 잡히지 않는 등 품질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면서 곤혹스런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 관해 "삼성전자가 (미국으로부터)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견제를 당하면서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지상파와 협력해 추진하는 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사업에 관해선 "외국계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의 연합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실현되면 이용자 선택권이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5G 품질 안정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5G 전국망 구축과 관련해 통신 전문가들은 "최소 3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관련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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