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에 '86그룹 대표' 이인영

김광호 / 2019-05-08 17:32:31
결선투표서 76표 얻어 49표 그친 김태년 제치고 당선
이인영 "개혁 정체성 유지하며 더 강력한 여당 만들 것"
1차 투표는 이인영 54표, 김태년 37표, 노웅래 34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이인영 의원(54·서울 구로갑)이 선출됐다. 


▲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의 결선투표에서 
76표를 얻어, 49표의 김태년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대 국회 마지막 임기의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춰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겠다"면서 "내부의 단결을 극대화하여 총선승리의 강력한 진용을 구축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인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서울 구로갑 지역구에서만 3차례 당선됐다.


이 의원은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 주자로 꼽히면서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당내 정책 모임인 '더좋은미래' 등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 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는 이인영 의원이 54표, 김태년 의원이 37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노웅래 의원은 34표로 3위에 그쳤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이 의원과 김 의원의 결선투표가 이뤄졌고, 결국 이 의원이 

김 의원을 따돌리면서 20대 국회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프로필>


△1964년 충북 충주 △1987년 고려대 20대 총학생회 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의장 △새천년민주당 창당 (창당발기인)△노무현대통령후보 선대위 (인터넷선거특별본부기획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재인 18대 대통령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본부장 △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20대 국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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