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현금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많은 국민카드…"고신용자 비중 높은 영향"

하유진 기자 / 2024-09-25 17:46:54
국민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10% 미만 이용 가능 고객 비중 8.60%
현대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10% 미만 이용 가능 고객 비중 0.31% '최저'

현금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카드 한도 중 카드사가 지정한 만큼의 한도 내에서 현금을 빌려주는 '단기카드대출'이다. 현금서비스 최대 이용 한도는 신용카드 총한도의 40% 수준으로 제한된다.

 

현금서비스는 급전이 필요할 때 유용한데 고신용자일수록 낮은 금리로 쓸 수 있다. 따라서 저금리로 이용 가능한 고객이 많은 카드사일수록 고신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 신용카드 이미지. [뉴시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카드사 9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 중 연 10% 미만 금리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비중이 제일 높은 곳은 KB국민카드였다. 

 

국민카드 회원 중 현금서비스 금리 10% 미만으로 이용 가능한 사람 비중은 8.60%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신용자일수록 낮은 금리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현금서비스 금리 10% 미만으로 이용 가능한 고객 비중이 높을수록 해당 카드사 회원 중 고신용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9개 카드사 중 현금서비스 금리 10%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카드(0.31%)였다. 그 외 롯데카드 1.91%, 비씨카드 1.73%, 삼성카드 3.12%, 신한카드 8.15% 등이었다. 

 

금리가 가장 높은 18% 이상 20% 이하로 이용 가능한 고객 비중이 제일 높은 곳은 하나카드(19.42%)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신용자가 많을수록 낮은 금리로 현금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비중도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긴 하다"며 "그러나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위해 특별히 할인 혜택을 많이 제공하는 달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금서비스도 대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더라도 여러 번 사용한다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의할 것을 권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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