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은 이미 실패…대한민국 다 무너져"

오다인 / 2019-08-24 17:03:20
자유한국당, 광화문 광장서 장외투쟁…자체 추산 10만 명 운집
나경원 "우리 말은 다 가짜뉴스라고 해…답은 정권 교체 하나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의 사람들은 겉으론 번드르르하게 이야기하지만 속으론 자기 잇속을 챙긴 부자가 많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25일 이후 약 90일 만이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안보, 국방, 경제, 민생이 다 무너져 가고 있다"면서 "땀과 피와 열정으로 번영을 이룬 위대한 대한민국,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이 이 정부 들어 2년이 지나자마자 무너져가고 있다. 이 정부 들어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는 분 한 사람이라도 봤느냐"고 질문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가리켜 "편법과 권력을 이용한 돈벌이가 정의인가. 정말 엉터리 정부"라면서 "이 정권을 그대로 놔둬도 되나. 가짜 적폐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자기 애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황제 교육을 시켰다. 성적도 안 되는데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청년들이 '이게 과연 공정이냐'고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역대 20번의 선거 중 15번을 이긴 정당"이라면서 "헌법,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모두가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뭉쳐야 한다. 합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조 후보자를 이 정권이 끝까지 데리고 가려는 이유는 사법장악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라면서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우리의 조국을 버렸다"고 했다.

또 "장기집권을 위한 핵심인물이 조국이기 때문에 (정부가) 놓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한일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조국은 사학을 투기의 수단으로 썼다. 사학을 담보로 사채빚에 보증을 했다. 이건 배임죄다.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말하는 건 다 가짜뉴스라고 한다. 그럼 당당히 밝힐 것이지 청문회 핑계만 댄다"면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 귀에 경읽기로, 답은 정권 교체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당 추산 약 10만 명이 운집했다. 한국당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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