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GS엔텍,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최재호 기자 / 2025-07-14 17:11:02
풍력 기자재 물류체계 구축으로 울산항 화물 다양화

액체물류 처리 국내 1위 항만인 울산항에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의 청신호가 켜졌다.

 

▲ 변재영(사진 왼쪽) 사장이 정용한 GS엔텍 대표와 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제조기업 ㈜GS엔텍(대표이사 정용한)과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노파일 등 고정식 해상풍력 기자재의 수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GS엔텍이 울산항 배후에 해상풍력 관련 수출입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울산항만공사는 내해부두 등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풍력 기자재 선적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물류체계 구축, 해상풍력 산업 기술 협력, R&D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와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후속 인프라 확충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탈탄소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상풍력 산업은 울산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과 함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항에 생산거점을 둔 GS엔텍은 고정식 해상풍력 모노파일 분야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납품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3000억 원을 들여 울산항을 통한 글로벌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