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갈등 없이 사회적 대화로 해결되도록 노력"
황교안 "'버닝썬'에 경찰 관련…반듯한 모습 보여야"
민갑룡 "특별수사팀 꾸려…사회 부조리 뿌리뽑을 것"
황교안 당대표가 7일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황 대표는 앞서 4일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예방을 받았고, 전날인 5일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만났다. 황 대표를 예방하는 정부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황 대표는 이재갑 장관을 만나 "경제가 많이 어렵고, 그 여파로 일자리들이 많이 안 만들어지고 그래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청년들도 취업이 안돼서 힘든 상황"이라며 "주무장관으로서 여러 가지 힘드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노총 파업이 있었는데 민주노총의 어떤 노조이긴 하지만 노조의 갑질, 이런 것에 있어서는 걱정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민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도 거부하고, 노동개혁에 대해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도 잘 해결하셔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좀 나아질 수 있는 그런 틀을 고용노동부에서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고용상황을 개선하는 데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정책을 건의해주시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과 관련해선 "현재 정부에서는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의 경우에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해서 사회적 대화를 같이 할 수 있도록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모든 노동사회의 현안이 갈등 없이 대화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버닝썬 클럽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관들도 일부 관련이 있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법 집행하는 기관들이 먼저 우리부터 반듯한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의 신뢰를 계속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민 청장은 "저희도 국민들께서 그런 의혹을 가지고 또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과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저희가 특별 수사팀을 꾸려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를 해 가고 해당 부서뿐 아니라 거기서 나타난 여러 가지 우리 사회 부조리 풍조들을 전국적으로 뿌리 뽑겠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또한 "법치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이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치안 상황을 물었다.
그러면서 "따뜻한 경찰이면서도, 또 단호한 경찰 그래서 우리 법질서를 잘 잡아가는 그런 경찰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경우에는 아마 국민들에게 그런 신뢰를 받지는 못하는 거 같다"는 지적도 했다.
이에 민 청장은 "현장 중심으로 경찰력을 운영하고, 현장의 문제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굉장히 경찰청에 치안상황관리과를 별도로 두면서 손을 안 댄 체계를 일제히 정비했다"며 "현장에서의 법질서 또 공권력 확립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개선과 또 직원들의 교육, 훈련을 대폭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물리력 행사 기준이라든가 또 경찰의 행동강령 등을 지금 다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서 국민 의견 수렴 중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정비해서 일관되고 조직적, 체계적으로 법집행이 되도록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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