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혁, 정치개혁에서 시작…연동형비례제 이뤄야"
"홍영표 원내대표,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연설 환영결의안 제안"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청와대가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하고 정무수석으로 강기정 전 의원을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청와대가 대표적 친문인사들로 다시 채워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노 주중대사의 경우는 과거 아들 특혜채용 논란이 있었고, 강 전 의원의 경우도 국회의원 시절 두 번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폭력적 행동으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재풀이 겨우 이것뿐이니 안타깝다"면서 "문 대통령께선 자신을 지지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삼고초려해 쓰겠다고 한 취임사를 다시 되새기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2월 세부 목표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상임위별 법안 소위 주1회 정기소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 개혁 △상임위 소위 차원 청문회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2월초로 예정됐는데 1월 중순으로 당길 것을 제안한다"며 "양당의 큰 아젠다들을 다 내놓고 빅딜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올해도 거대 양당을 적극 견인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촛불시위는 우리 사회 곳곳에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했지만 현재 바뀐 것은 정부뿐이고 어느 부분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개혁은 정치 개혁에서 시작된다. 정치가 바뀌고 개혁되면 경제가 개혁되고 이어 대한민국 곳곳이 바뀌고 개혁이 확산될 수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개혁을 먼저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월 내로 결과를 내려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집중적인 논의와 아울러 원내대표 단위, 필요하다면 당 대표 단위의 논의도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다당제를 제도화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관철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는데 답방 가능성이 높아진거냐'는 질문에는 "북미 회담이나 답방 가능성이 가시화된 시점이니 국회 차원에서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에 대해 환영의 결의안을 내면 어떻겠냐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제안했다"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직은 의논할 시점 아니라며 간접적으로 거절했다"고 답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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