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조종사 태극기 전달...'보라매 형제 남매' 배출
공군사관학교는 6일 제72기 공군사관생도 졸업및 임관식에서 173명(남 158명, 여 15명)이 졸업하고 수탁생도 7명(베트남, 몽골, 아제르바이젠, 이라크, 태국, 페루, 필리핀)을 제외한 166명이 공군소위 로 임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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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생도들이 모자를 던지고 있다.[공사 제공] |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잇는 태극기 전달식도 열려 공사 1기 선배이자 6.25참전 조종사인 이배선(92) 예비역 대령이 72기 졸업생 대표인 강민성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걸어주었다.
태극기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2월, 공사 1기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을 마치고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이 선배들의 무운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격려문구와 서명을 새겼는데 이날 전달된 태극기는 당시의 실물과 동일하게 제작된 것이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생도생활 간 인공위성 연구, 비행체 설계·실습 등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을 받으며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또 '해외항법훈련', '국토순례', '토론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 국가관을 배양했다.
올해 졸업및 임관식에는 강전영 소위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무총리상'은 김가연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문호 소위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김도영·박문호·최우석·김민수 소위 등 형 또는 오빠의 뒤를 따라 공군 장교의 길을 걷는 '보라매 형제·남매', 美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로 임관한 김승겸 소위,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 우수인재 김가연·이주하 소위 등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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