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상조·홍종학에 "자영업 대책 마련" 주문

김광호 / 2018-11-27 16:51:24
G20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출국 전 전화로 지시
김상조에 "편의점 과밀 해소 위한 자율협약 뒷받침해야"
홍종학에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 지시…안전망 강화해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G20 정상회의 참석 및 체코 방문,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출국 직전 김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 지원대책을, 홍 장관에게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 및 안전망 강화 대책을 각각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고, 편의점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게 해달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홍 장관에게는 자영업자들이 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자영업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과 홍 장관을 향해 "모든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하고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라며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과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현재 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문 대통령도 (중간) 안을 보고받고 있다"며 "그래서 출국 전에 몇 가지 가닥을 잡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위와 중소기업부의 작업 진척 정도가 다르다. 아마 공정위의 대책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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