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폴스타에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1-06 17:00:53
중장기 성장 동력 추가 확보…2025년부터 ‘폴스타 5’에 탑재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높은 에너지 밀도·안전성 동시 확보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SK온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6일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 폴스타 5 프로토 타입. 2025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SK온 제공]

 

폴스타 5는 폴스타가 2025년 생산 예정인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kW(884hp)의 출력과 900Nm의 토크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폴스타의 영국 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bonded Alumin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폴스타 5’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길이가 56cm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제품(니켈 함량80% 이상)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SK온은 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TP·Thermal Propagation) 테스트도 모두 통과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 전반적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다.
 

▲ 영국 폴스타 R&D센터 내부에 서 있는 폴스타 5의 프로토 타입. [SK온 제공]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지속적인 협업이 마침내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랜드 투어러(GT)의 위상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하고자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2021년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투자했다. 이후 양측은 전기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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