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장민영 신임 은행장 취임식 개최

유충현 기자 / 2026-02-20 16:47:55

IBK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28대 장민영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기업은행이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 은행장은 2030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을 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 역시 확대하기로 했다.

 

▲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장 은행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의지를 나타냈다. '5극 3특 체제'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대환대출·채무조정·경영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금융산업의 화두인 AI와 관련해서도 장 은행장은 "AI 기반 금융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분석·심사·건전성 관리를 고도화하고 초개인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은행장은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라며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은행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소재 영업점을 방문했다. 영업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변화와 성과를 다짐하는 의미라고 IBK기업은행은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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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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