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주도 유엔 대북제재 해제 강력촉구

김문수 / 2018-08-08 16:45:21
로동신문 "북미정상회담 약속대로 이행"
▲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굳게 악수하고 있다. [​UPI​]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 정상 회담을 계기로 약속한 경제제재를 미국이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새로운 북미 관계 구축을위한 합의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북미정상회담의 공동 성명이 채택된지 거의 두달이나 되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북미관계의 수립은 이행하지 못한 채 이제까지 논쟁만 키우면서 공동 성명의 실용적인 흐름은 이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북한은 1950~53년 한국 전쟁의 미국 유해송환을 비롯해 싱가포르 공동 성명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수사를 비난하면서 "미국이 단독으로 이익을 추구하고 압력을 가하면 분명히 대화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또 "대화가 진행 되려면 미국은 '시대 착오적인 제재 압력'을 가라 앉히고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6일 북한 관영 매체인 로동 신문은 "핵 및 미사일 시험의 중단을 인용해 유엔의 제재 결의안 2356호, 2371호 및 2375호에 따라 제재 해제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들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동 신문은 또 이날 "북한은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만 미국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외교적 수사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미국이 비핵화 이전에 우리에게 한 약속 이행을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7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NSC)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평양에 다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혀 북미관계가 주목된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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