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6조 신발시장 진출…'어글리 슈즈'로 승부수

황정원 / 2019-04-25 16:44:23
아웃도어 신발 카테고리 확장…6조 원 국내 신발시장 공략 나서

"'버킷 디워커'는 패션과 기능성, 가벼움 등 우리의 장점을 모두 녹인 전략 상품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신발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신발시장 규모가 지난해 6조 원대까지 성장한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해 신발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스커버리는 최근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신발을 통해 지난 2017년 롱패딩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 디스커버리는 25일 서울 강남구 디스커버리 가로수길점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글리 슈즈 '버킷 디워커' 사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디스커버리 제공]


디스커버리는 25일 서울 강남구 디스커버리 가로수길점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글리 슈즈 '버킷 디워커' 사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말 그대로 '못생긴 신발'을 뜻하는 어글리 슈즈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큰 인기를 끄는 패션 아이템이다.

디스커버리는 자사만의 기술력과 프리미엄한 브랜드 감성, 그리고 어글리 슈즈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모두 접목한 '버킷 시리즈'를 통해 아웃도어 신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인 투박한 디자인과 무게감 등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킴으로써 '경량 어글리 슈즈'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 기술인 DX폼을 적용한 '버킷 시리즈'는 350g의 가벼운 중량과 편안한 착화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버킷 디워커'는 10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으며 현재까지 약 5만 족이 팔렸다. 두 번째 버킷 시리즈로 선보인 '버킷 디펜더'도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버킷 디워커, 버킷 디펜더 시리즈 외에도 자사 어글리 슈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여름을 겨냥해 통기성을 높인 '버킷디워커 에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을시즌에는 계절의 색감을 담은 다양한 컬러의 '버킷 디워커' 제품이 공개된다.


▲ 25일 서울 강남구 디스커버리 가로수길점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무이사가 답변을 하고 있다. [황정원 기자]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무이사는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브랜드보다 세련됐고, 스포츠 브랜드보다 고급스러우며, 스트리트 캐쥬얼보다 기능적이다"라며 "우리 신발은 신을수록 멋지고 편한데, 이 같은 포지셔닝으로 앞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디스커버리만의 전략적인 '가심비'를 살려 기존 유통망 외에도 새롭게 생겨나는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기 위한 내부 전략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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