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당, 공천 심사 속도…이번주 적합도조사·다음 주 면접

진현권 기자 / 2026-03-11 17:03:44
이달 말까지 경선 후보자 확정, 4월 초 경선·20일까지 최종 후보 결정
후보 적으면 원샷 경선…많으면 예비·본경선, 결론 안나면 결선투표
11일 선관위 예비후보, 91명 등록…고양 9명 가장 치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전경. [뉴시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후보자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늦어도 이달 내 경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1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1월 2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특례시·시군구)과 광역·기초의원(비례·지역구) 예비 후보 공모 신청을 받았다.

 

1000여 명이 넘는 후보자가 공모 신청을 해 성황을 이뤘다.

 

도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을 거쳐 공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후보자 적합도 조사와 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이달 말까지 경선 후보자를 결정한 뒤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천심사에서는 당선 가능성과 정체성, 도덕성, 기여도, 면접, 의정활동 능력이 반영된다.

 

후보자가 적으면 원샷 경선을 치르고, 후보자가 많으면 1차 예비경선(권리당원 100%)을 거쳐 2차 본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를 실시하고, 여기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원샷 경선의 경우, 현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경선 방법이 미정인 상태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권리당원 100%나,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등의 방법으로 후보를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

 

3번의 경선을 치르게 되면 2주 정도 소요된다.

 

이를 고려할 때 다음 달 20일까지는 대부분 경선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러가지 사유 등으로 경선이 지연되면 최악의 경우, 4월 말까지 경선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도당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당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선 전략 공천도 검토할 예정이다.

 

21대 대선에서 국힘에 뒤진 가평, 연천, 양평, 과천, 여주 등 5개 지역에 대해선 전략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주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 들어가고, 다음 주 후보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며 "이를 종합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공천 심사를 끝내고 각 지역 별 후보가 결정되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기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출신은 전체 127명의 71.7%인 91명에 달한다.

 

현직 기초 단체장, 경기도의원 및 시군의원 중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인사를 포함하면 도당 공천 신청자는 100여 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포시 8명, 광주·안산시 각 7명, 남양주시 6명, 평택시 5명 순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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